형의 죽음으로 슬픔과 충격에 빠져 있던 장슈하오는 어느 날 형의 물건을 정리하다 여행 노트를 발견한다. 그 노트에는 자전거를 타고 티베트까지 가고 싶어 했던 형의 염원이 담겨 있었고, 슈하오는 형의 꿈을 대신 이루어주기 위해 무작정 리장에서 티베트 라싸까지 2,000km가 넘는 험난한 여정에 오른다. 해발고도 평균 3,500m 내외의 봉우리를 여러 차례 오르락내리락하며 계속해서 위험과 마주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전거 하나에 몸을 싣고 라싸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