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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한 여행자가 세상의 끝에 다다랐다. 독립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그 곳, 남미의 끝 언저리에서 그 여행자는 자신만의 왕국을 세웠다. 이 이야기는 1860년대의, '오를리 앙투완 드 투낭'이란 한 미친 프랑스 탐험가의 실화이다. 스스로 헌법을 만들고 국가를 건설한 그는 원주민들을 통합하여 통치자로 선출된다. 실존했으나 허구같은 한 개척자의 이야기.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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