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스카의 10대 소녀가 미국의 이방인으로 살면서 겪는 문제, 특히 알래스카 원주민이라는 정체성으로 인한 혼란상을 묘사한다. 학교의 전통 행사인 ‘눈보라 생존 경쟁’에서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바네사는 진정한 자아와 만난다. 어느 날 찾아온 풋사랑,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는 미완의 10대 소녀에게 큰 짐이다. 수지 유네씨 감독이 만든 틴에이저 잡지를 각색한 작품으로, 로 이어지는 10대 부적응자 코미디(?)의 한 갈래로 묶을 수 있다. 영국 잡지 ‘가디언’으로부터 ‘2009년에 놓친 10편의 영화’ 중 한편으로 선정된 숨은 보석 같은 영화. (2010년 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