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허안화 감독은 1947년 중국에서 태어나 홍콩으로 이주한 뒤 런던 영화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하였다. 1979년 장편 극영화 <풍겁>으로 데뷔한 후 2020년 <사랑 뒤의 사랑>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안화 감독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프로덕션 디자이너이자 예술 감독으로 알려진 만림중 감독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만림중 감독의 감독 데뷔작으로, 이번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허안화 감독의 <남인사십>의 미술을 담당하였다. 홍콩 영화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꼭 보아야 하는 'must-see'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