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지현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채 사실을 모르는척 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 그리고 해미도 등기부를 떼어 인감도장과 얽힌 문제를 알아보기로 한다. 지현은 갑작스럽게 강이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게 이상하기만 하고 혹시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게 아닌지 알아봐달라며 스케줄러에게 호들갑을 떤다. 한편, 인정은 지현의 친구 박정은에 관한 이상한 점을 하나하나 떠올려보고 민호에게 인감도장을 그 여자가 가져간 것 같다고 말하지만 민호는 오히려 인정을 귀찮아 하며 화를 내는데...